일상
똥 #4
이나랑
2019. 9. 10. 01:24
똥을 싼다.
결과물
내가무엇을 먹었고 내 컨디션이 어떤지 알수있다.
식단을 적기 시작하면서 똥도적기 시작했다.
이게 처음에는 제이통에 꽂혔을때 제이통이 인스타에
지 똥사진을 올렸다.
참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동생이랑 친구들이랑 똥얘기를하면
나오늘 구렁이쌌다. 나오늘 염소똥쌌다 얘기하면서
재밌었던거 같다.
장정일작가를 좋아했는데 장정일도 항상 지가 쓴 책이 똥이라고했다.
쓰레기통에 버렸다.
20대초반에 신촌에 헌책방에 자주 갈때는
장정일이 본인책을 사러 왔다고했다.
지가쓴책을 다버려서 그렇다고했다
근데 없다고 헌책방 주인이 말했다.
그때는 장정일이 참 병신이구나 생각했다.
지식도 생각도 똥을 싸야한다고 들었다.
맞는말이다.
나는 거의? 모든것을 성적으로 풀어서 내가 똥을 다싸니
또 쌀똥이 없었다.
내에너지를 성적인거에서 다른쪽으로 옮기고 싶다.
들어오는것과 나가는 것
하고싶은게 없는 이유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