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었어요? #7

일상 2019. 9. 13. 01:45

밥은 매일 먹는다.

나는 하루에 두끼를 먹는다. 한끼먹을 때도 있고.

먹기위해 사는 스타일은 아니다.

배가안고프면 잘안먹는데 수영강사다보니 아예안먹으면 현기증나서 

먹긴해야한다.

도시락을 싸다녀서 밥을 혼자 먹을때가 많다.

혼자먹든 둘이 먹든 여럿이 먹든 노상관.


사람들을 만날 일들이 있다.

그러면 밥을 먹으러가거나 카페를 간다.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할수있는 자리다.


일하면서 먹을 거를 되게 많이 받는데

간식을 잘 안먹어서 책상에 거의 쌓아둔다.

그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운했나보다.

여자들이랑은 먹을걸로 친해지는데.. 

가끔 사람들이랑 같이 먹으러 나간다. 

그러면 이것저것 얘기하고 밥먹는 스타일도 알고

좋더라.


남자랑 잘때는 거의 안먹는다. 

속도 무겁고 잤잤할때 방해가 될수있음.

예전에는 그냥 잠만 자고 빠빠이 했다.

같이 밥먹자고 한적도 없고.

10키로가 찐적이 있는데 그때는 진짜 자존감도 낮고 자신도 없어서

우울했을땐데 어떤 남자랑 잤다.

그런데 내가 술처먹고 뭐 좋아하는 음식 몇개를 말했나보다

다음날 순대국밥을 먹자고 했다.

참 별로인 남자였는데 약간 감동을 받았다.

그러고 사겼는데 참 엉망이었음.. 실패ㅋ

암튼 되게 쉬운말 같은데 되게 설레는 말이다.

밥먹었어요? 밥먹을래요?

이렇게 물어보는것도 좋고 내가 그렇게 묻는것도 좋다.


주변 여인들은 참 먹고싶게 구체적으로 있다.

말한 음식을 먹을때까지 먹자고 말한다.

맛있게 먹고 먹기위해 사는 분들은 참 행복해보인다.

매일 뭘먹을지 고민하고 행복하게사심

보는것만으로 나도 좋당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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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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